만 4세 이상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고 작업해야 하네요.

얇은 우드락으로 만들어진 거라 힘조절에 실패하면 종이가 휘어 버리기 때문에

조심해서 만들어야 해요.

우리 아이들도 일찌감치 입체퍼즐을 만들어 와서 이젠 도면 보지 않아도

척척 이랍니다.

 

업체 이벤트에 당첨돼 받은 장안문과 앙부일구 만들기를 하고 있어요.
도면보고 하나하나 신중하게 만들어내는 장인스런 손길이 뭍어 납니다.
간식 먹고 하라고 해도 다 만들고 먹겟다고 지금 중요한 순간 이라고 하네요.
역사적 유물이라는 가치가 있지만 자세하게 가르쳐 준 적이 없어도

배로 연결된 다리가 나오는 책에서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를 생각하며 만든 수원화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책을 읽고 독서감상문도 써 보기도 해서 약간의 지식은 갖고 있다가

수원을 지나올때 두세번 스치듯 봤던 했던 기억이 남아 있어 자기도 여기 안다고 하네요.

앙부일구는 저도 그렇지만 잘 몰랐던 거였는데 조립하면서 궁금해 하는 큰아이와 함께

저녁때 관련된 책을 찾아 보았답니다.

며칠 후 도착한 구축함.
함께 온 티스몰 안내문을 보고 구축함 만들어 보고 싶다며 사달라해서 주문해준

구축함 2개와 광개토대왕함 을 동생과 집중해 만들어 갑니다.
동생이 어려워 하는 부분이 잇으면 알려줘가며 형다운 모습을 보여줫는데

꼭 이런거 만들때는 자상한 형이 되는것 같아요.
생각보다 길이가 기네요. 만들어 놓으니 너무 멋집니다.

지금 구축함에 헬리콥터 올려놓고 모두 출동해 나라를 지키며 놀고 있는데 그렇게 좋을까 싶네요.
좋아하는 아이들 모습에 절로 기분 좋아지네요

이렇게만 봐도 정말 멋지게 생긴 광개토대왕함 이네요.

우리나라 기술력으로 건조된 1호 함이라고 하네요.

큰아이는 군함 조립하면서 배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배에 대한 백과를 찾아 보더라구요.

재미있게 시작한 입체퍼즐 조립인데 호기심 많은 아이의 새로운 관심거리가 생겨

책을 보게 하네요.

친구들 한테도 자랑하고 싶다고 학교에 들고 갔는데 아이들도 갖고 싶다고 했나봐요.

엄마들이 카톡으로 물어오네요. 어디서 파는지